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태권도/띠의 체계와 품새 (문단 편집) === [[가라데]] [[카타]]와의 차이점 === 태권도 품새의 원류는 쇼토칸 [[가라데]]의 카타다. 당연한 것이, 태권도를 창시한 원년멤버였던 '''5대관 관장들이 모두 쇼토칸 가라데를 가르치는 관장'''이었기 때문이다. 가라데 말고는 몰랐던 양반들에게 새로운 무술의 형을 창시하라 해봤자 생각나는 게 카타 자세밖에 더 있겠는가... 그런 만큼 순서 면에선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자세는 비슷하다. 이 점은 WT건 ITF건 모두 동일. 이 탓에 태권도의 품새는 단순히 가라데 카타를 순서만 바꾸고 (가라데에서 유래한 걸 숨기려고) [[눈 가리고 아웅]]하는 짓거리일 뿐 이라며 폄하하는 의견도 존재한다. 단, 최소한 이건 사실이 아닐 가능성이 높은데, 태권도가 가라데에서 기원한 걸 인정하는 ITF의 틀도 거의 가라데 카타에서 순서만 바꾼 수준이기 때문이다. --애초에 당장 외국만 나가면 뽀록날 어설픈 꼼수를 저지를 이유는 전혀 없다-- 물론 가라데와 태권도의 운동원리가 가진 근본적인 차이 때문에 당연히 차이점도 많다. 우선 가라데의 카타는 다리를 앞뒤로 넓게 벌리고 무릎을 많이 굽혀서 최대한 무게중심을 낮추며 [[진각|짓찧기]]를 자주 쓰지만 WT의 품새는 다리를 넓게 벌리지 않고 무릎도 많이 굽히지 않아 무게중심이 매우 높으며, 스탠스 특성상 짓찧기는 당연히 없다. ITF 틀의 경우 [[사인웨이브|가라데식 낮은 무게중심과 WT식 높은 무게중심 사이를 왔다갔다 반복한다.]] 가라데 카타의 무게중심이 낮은 건 가라데가 손기술 위주이고, 태권도 품새의 무게중심이 높은 건 태권도가 발기술 위주이기 때문이다. 사실 자세히 뜯어보면 기술체계 자체에도 차이점이 많다. 발기술이 [[앞차기]], [[옆차기]], [[두발당성]] 딱 3기술[* 발기술 자체는 더 있긴 한데, 유술기, 짓찧기, 점프, 구르기같은 기술들이라 발차기 기술은 저 3가지가 끝이다.]로만 구성된 가라데 카타와는 달리 태권도의 품새는 [[돌려차기]]([[태극 6장]]), 거듭 옆차기[* 옆차기로 몸통을 먼저 차고 그 발 그대로 --다리를 찢어서-- 머리도 차는 기술.]([[고려(품새)|고려]]), [[날아차기]]([[일여]]) 등 다양한 발기술이 존재하고 전체적으로 발기술의 비중이 더 높다. ITF 틀의 경우 돌려차기같은 발기술의 비중이 WT 품새보다도 더 높으며 심지어 고당틀에선 뛰어 [[뒤돌려차기]] 같은 고난이도기술까지 존재한다. 이렇게만 써놓으면 발기술 말고 손기술은 아예 똑같은 거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, --틀린 말은 아니긴 하지만-- 사실 [[고려(품새)|고려]][* [[택견]]의 기술인 칼잽이가 존재한다.], [[금강(품새)|금강]][* [[석굴암]] [[인왕(불교)|인왕상]]의 자세를 본뜬 자세가 존재한다.], [[한수(품새)|한수]][* [[팔극권]]의 자세가 존재한다.] 같은 품새의 경우 가라데 카타엔 없는 손기술도 존재한다. 또한 품새선에서도 차이를 보이는데, 태극 1부터 지인까지 모든 카타의 품새선이 [[工]]자로 일원화된 가라데와는 달리 태권도의 품새는 WT의 경우 [[水]]자([[한수(품새)|한수]]), [[卍]]자([[일여]]), ITF의 경우 [[십자가]] 모양(천지), [[山]]자(고당) 등 다양한 품새선을 그리는 게 특징이다. 결론만 말하자면 태권도 품새의 원류는 쇼토칸 가라데의 카타이지만 운동원리의 차이와 가라데와의 차별화[* [[최홍희]]는 가라데를 베이스로 한국인에게 맞는 격투기를 개발하고 싶어했다.]를 위한 노력의 결실로 카타와는 다른 독창성을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.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